이라크에서 폭탄테러로 16일 하루에만 2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최근 3일간 계속된 테러로 최소 200명이 사망하고 약 600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10㎞ 떨어진 투즈 호르마토의 한 시아파 사원에서 이날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
아시아 최대의 여성재벌인 니나 궁(67) 홍콩 화마오그룹 주석이 28일 남편 유언장 위조 여부 및 상속권을 둘러싸고 지난 8년간 시아버지와 벌여온 법정싸움에서 승소했다. 홍콩 최고법원인 종심법원은 16일 궁 주석의 남편 왕더후이가 지난 1990년 납치로 실종되기 직전에 작성한 자필 유언장은 진본이며 궁 주석...
15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주도 파트나 근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최소한 3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이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 잔해 더미에서 주검을 수습하고 있어 전체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대부분은 공장 노동자들로 폭발 당시 100명 가량이 공장안에서 일하고 ...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29년간 무장투쟁을 벌여온 인도네시아 아체반군이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와 맺은 평화협정에 따라 15일 무장해제에 착수했다. 반군 지도자와 약 20명의 반군은 이날 아체주 주도인 반다 아체의 한 공원에서 유탄발사기, AK-47 자동소총 등 70여정의 무기가 담긴 자루들을 국제감시단에 넘겼...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유명 풍수사가 길일이라고 조언해 홍콩 디즈니랜드가 문을 연 12일 홍콩 곳곳에는 간간이 비가 내렸다. 홍콩 전체가 관광진흥과 경제부흥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이 대형 프로젝트가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으리라는 전조일까. 이 놀이공원은 지난 1...
작년 1월 초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 분리주의 폭력 사태가 시작된 이후 사망자는 최소한 1천37명, 부상자는 1천551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군경 병력에 의해 살상된 무슬림 분리주의 추정 세력과 분리주의 과격분자들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거나 다친 경찰과 군인, 관리, 민간...
국공립병원, 환자쇄도 대비 응급수술 미뤄 싱가포르에서 1주일 사이에 500명을 웃도는 뎅기열 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해 공식적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일 AFP통신과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8월27일 부터 지난 2일 까지 1주일 간 모두 546명의 뎅기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1주...
9일 아침 태국 방콕 도심의 여학교에서 35∼40세 쯤으로 보이는 여성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4명을 칼로 마구 찔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태국 언론은 이날 아침 7시(한국시간 오전 9시)께 방콕 도심 실롬가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콘벤트 여학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이 교실로 들어가는 여학생 4...
동중국해의 중국과 일본 중간선 부근에서 중국 쪽이 탐사 중인 가스전 ‘춘샤오’ 주변에 9일 중국 군함이 나타나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하는 등 가스전을 둘러싼 두 나라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일본 오키나와 근처 구메섬 북동쪽 290㎞ 부근에서 중국 해군의 미사...
파푸아 뉴 기니 북동부의 뉴 아일랜드 지역에 9일 진도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지하 96㎞(60마일)이며 진앙은 파푸아 뉴 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에서 140㎞(87마일) 거리에 있다. 지진 발생 지점으로부터 약 140㎞ 떨어진 라바울의 하마마스 호텔 직원은 사...
호주에서는 최근 한 시골 주유소에 설치된 자동현금인출기가 고장, 원하는 액수보다 더 많이 돈이 나오는 덕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돈을 인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호주의 한 방송이 8일 전했다. 호주의 ABC 방송은 지난 7일 호주 북부 다윈의 시골 지역에 있는 칼텍스 주유소의 현금인출기를 이용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