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풍성한 ‘춘제’

등록 2007-02-25 17:57

춘절 앞둔 중국 예매 행렬
춘절 앞둔 중국 예매 행렬
소비 15%, 항공기승객 21% 늘어
중국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춘제(설) 연휴(18~24일)를 보냈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이 기간에 소비재 소비가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면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등 고가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체 소비 규모가 2200억위안(약 27조5000억원)에 이르렀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장 연회 매출도 전년 대비 18%나 늘었다.

항공기 승객도 급증했다. 일주일 동안 항공기 2만9302편이 371만명의 귀향객과 관광객을 실어날랐다. 항공기편수는 전년보다 14.2%, 승객 수는 21% 증가했다. 연휴 5일째인 22일엔 50만명이, 마지막 날인 24일엔 62만명이 항공편을 이용했다.

12년 만에 도심에서 폭죽 놀이가 허용된 베이징에선 2600t의 폭죽 쓰레기가 쏟아져나왔다. 폭죽 판매량은 지난해 24만 상자에서 38만 상자로 폭증했다. 거리를 청소하는 데 모두 8750명의 환경미화원이 동원됐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도 폭주했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이번 연휴 기간에 오간 문자 메시지가 140억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만드는 작가들은 이 기간에 1인당 평균 1만위안(약 125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