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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후 2기 이끌 ‘직계군단’ 약진할 듯

등록 2007-10-18 20:27

리위안차오·쑨정차이
리위안차오·쑨정차이
중 17차 전대 중앙위원 인선 돌입
리위안차오·쑨정차이 등 차세대
폐막하는 21일 투표로 뽑아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가 중앙위원회 인선에 들어갔다. 흔히 ‘당 중앙’으로 불리는 중앙위는 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중국 권력의 모태다.

17전대 주석단은 17일 후진타오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2차 회의를 열어 중앙위 위원과 후보 명단 초안을 확정하고, 이를 17전대 대표들에게 돌렸다. 대표들은 21일 폐막일에 비밀투표로 중앙위 위원과 후보를 선출한다. 임기 5년의 중앙위 위원은 주로 당 핵심 간부와 국무원 부장, 각 성의 서기 및 성장, 인민해방군 군구령관 등으로 구성된다.

명단 초안에 오른 이들 가운데 중앙위 위원의 5%, 후보의 12%가 탈락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앙위 위원의 탈락률은 지난 16차 전대 때와 비슷하다. 이는 좀더 많은 ‘당내 민주화’를 바랐던 이들에겐 실망스런 것이라고 홍콩 언론들은 평가했다.

뤄간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우관정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등 상무위원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은 중앙위 위원 자리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 주석의 직계로 통하는 링지화 중앙판공청 주임, 리위안차오 장쑤성 서기, 왕양 충칭시 서기 등이 새로 중앙위원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쑨정차이 농업부장, 후춘화 공청단 제1서기 등 이른바 6세대 지도자들도 4∼6명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석단은 또 이날 회의에서 16기 중앙위 보고서 초안과 중앙기율검사위 보고서 초안, 후 주석의 과학적 발전관을 삽입시킨 당장 수정안 초안을 통과시켰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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