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라싸의 광산에서 28일 새벽 6시께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83명의 광산 노동자가 매몰됐다고 중국 관영 <시시티브이>(CCTV)가 29일 보도했다. 변을 당한 노동자들은 중국국영금그룹 자회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사태는 해발고도 4600m에 이르는 라싸 동부 지역 광산에서 일어났으며 3km, 넓이 4㎢ 에 이르는 일대가 흙으로 뒤덮였으며 1000명의 경찰과 소방관, 의사가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중국 언론들은 이번 산사태 원인이 ‘자연재해’라고 밝히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왜 산사태가 발생한 지 15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첫 보도가 나온 이유도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티베트 당국도 산사태 발생 사실만 확인해줄 뿐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에이피>는 현지 병원들은 응급환자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29일 밤까지도 아직 이송된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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