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7년 뒤 항공모함 7척 보유”

등록 2018-07-02 17:03수정 2018-07-02 22:23

첫 항모 랴오닝+자국산 항모 3척+상륙강습함 3척
“전투기 기술 발전으로 상륙강습함도 사실상 항모 역할”
중국의 첫 ‘순수 국산 항공모함’인 001A.
중국의 첫 ‘순수 국산 항공모함’인 001A.
현재 2척인 중국의 항공모함이 7년 뒤인 2025년에는 사실상 7척으로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군사전문가 에이브러햄 에이트는 지난달 30일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에 실은 글에서, 중국이 첫 항모 랴오닝과 첫 자국산 항모 001A에 이어, 현재 건조중인 항모 002와 003이 완성되면 2025년까지 모두 4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군력이 증강되며, 현재 치열한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남중국해·동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입김이 더 강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에이트는 중국이 건조 중인 강습함 3척도 사실상 항모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이 만들고 있는 4만t급 강습상륙함은 프랑스의 항모 샤를 드골이나 미국 해병대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에 필적하는 크기다. 미국의 정식 항모인 10만t급 대형 항모에 비교할 순 없지만,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따라 충분히 항모처럼 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건조 중인 강습상륙함 3척은 2025년까지 완성된다.

001A가 2017년 4월26일 랴오닝성 다롄에서 진수식을 마치고 물 위로 떠올랐다. 다롄/신화 연합뉴스
001A가 2017년 4월26일 랴오닝성 다롄에서 진수식을 마치고 물 위로 떠올랐다. 다롄/신화 연합뉴스
대형 강습상륙함은 전통적인 항모가 갖추고 있는 활주로나 제동장치 등은 없다. 그러나 해리어 등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STOVL)이 가능한 전투기가 개발되면서 전투기의 모함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이유로,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강습상륙함 9척이나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이즈모급 호위함 2척도 항모로 분류할 수 있다. 실제 일본은 이즈모급 호위함에 F-35B를 탑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에이트는 중국 역시 러시아를 통해 단거리·수직 이착륙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분석에 중국에서는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군사평론가 우거는 홍콩 <명보>에 “중국 항모의 현재 규모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 분포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하며, 2025년이 돼도 미국이 우위를 점하는 형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새 항모 개발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우젠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주 3번째 항모 건조와 관련된 질문에 “우리는 항모의 건조 및 발전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