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시(鷄西)시의 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부 2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21일 보도했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9시50분(현지시간)께 국유 석탄기업인 헤이룽장 룽메이(龍煤)광업그룹이 운영하는 싱화메이(杏花煤)탄광에서 발생했다. 최초의 불은 동쪽 채...
중국이 ‘원전 굴기’(원전시장에서 일어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세계 각 대륙을 넘나들며 원전 공사를 수주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중국핵공업집단(CNNC)이 아르헨티나와 150억달러(17조5200억원)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핵공업집단은 1750메가와...
중국이 파리 테러를 계기로 신장 위구르 독립 운동단체도 함께 소탕해야 한다며 국제사회 여론 조성에 나섰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테러리즘의 피해자”라며 “최근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 조직은 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 단체를 소탕하는 것...
중국이 동남아 국가들에 ‘압박과 협력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외교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11일 “중국과 타이 공군이 30일부터 3주 동안 타이 공군기지에서 연합 군사훈련인 ‘팰콘 스트라이크 2015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두 나라 공군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
분단 이후 처음 성사된 양안(중국과 대만) 정상회담의 배경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과 맺어온 오랜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차이잉원 민진당 총통 후보 때리기를 시작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8일 “시 주석이 대만 맞은편 푸젠성에서 17년,...
“시 선생.” “마 선생.” 1949년 분단 뒤 처음 두 손을 마주 잡은 양안 지도자들은 7일 서로를 선생이라고 부르며 회담을 시작했다. 양안 모두 서로를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탓에 주석, 총통이란 호칭을 피한 것이다. 회담장엔 중국 오성홍기와 대만 청천백일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두 정상은 각각 국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