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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1년 내내 푸틴 돈줄 막았지만…IMF, 러시아 ‘플러스 성장’ 전망

등록 2023-02-01 10:41수정 2023-02-02 02:3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31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레믈에서 이고르 크라스노프 검찰총장과 만나고 있다. SPUTNIK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31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레믈에서 이고르 크라스노프 검찰총장과 만나고 있다. SPUTNIK AFP 연합뉴스

러시아 경제가 서방의 강력한 경제제재에도 올해와 내년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지난해  -2.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경제가 새해 들어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해 올해 0.3%, 내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와 내년 세계 평균 성장률 2.9%와 3.1%보다 낮지만, 미국·유럽 등 선진경제권의 평균 성장률 1.2%, 1.4%와 견주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나라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각종 제재를 했지만, 실제 얼마나 성과를 낼지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 회의적 시각이 많다는 방증이다.

특히 국제통화기금은 서방이 러시아의 핵심적인 돈줄을 죄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값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묶는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지만 실제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은 보고서에서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산 원유 값 상한제에도 러시아가 러시아 원유수입을 제재하지 않는 나라로 수출을 계속함에 따라 러시아의 원유 수출 물량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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