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유럽 대형은행 4곳 대이란 금융제재

등록 2006-05-22 18:37

스위스연방은행(UBS) 등 유럽 대형은행 4곳이 미국의 압력에 따라 이란 관련 거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이 이뤄지기도 전에 이란에 대한 사실상의 금융제제에 들어간 유럽 은행은 유비에스 이외에 스위스의 크레디스위스, 네덜란드의 에이비엔(ABN) 암로, 영국 에이치에스비시(HSBC) 등이다.

신문은 미 재무부 고위 관리가 지난 6개월간 유럽과 미국, 중동지역의 주요 은행을 상대로 반테러 및 은행법을 거론하며 이란과 관련된 거래를 제한하도록 하기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이란과의 거래의 위험성을 납득시키기 위해 유럽과 중동지역에는 직접방문까지 했다.

미국 관리들은 은행들을 상대로 이란과의 거래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벌금부과및 미국내 사업 정지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위협’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유럽의 대형 은행들은 대부분 미국에 지점이나 지국을 개설해 놓고 있다.

이들 유럽 4개 은행의 대 이란 거래제한 조치가 이란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국제위기감기기구(ICG) 애널리스트인 카림 사드자드포는 “일부 유럽 은행의 철수가 커다란 손해를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하루에 오일 수입이 3억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