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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2 14:04 수정 : 2005.02.22 14:04

영국 역사상 최대규모인 식품기준청의 419개 식품에 대한 긴급회수명령(리콜)으로 식품업계가 1억파운드(약 1천940억원)의 비용을 물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애널리스트들과 식품전문가들이 21일 내다봤다.

영국 식품기준청(FSA)이 우스터 소스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칠리 파우더에 발암색소인 `수단 1'(Sudan 1)이 있다고 발표한뒤 테스코 등 슈퍼마켓은 파이와 피자,샌드위치 등 419개 관련 제품을 치웠다.

소비자문제 전문가인 로런스 허터는 "이 소스가 많은 제품에 향료로 사용돼 왔기 때문에 회수 비용도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두약이나 휘발유 등에도 쓰이는 수단 1은 암 유발 위험이 높아 EU내에서는 음식으로 판매가 금지돼 왔다.

수단 1을 사용한 업체는 프리미어 푸드와 땅콩버터 생산업체인 선-팻, 브랜스턴피클 등이다.

허터는 프리미어푸드의 경우 제품 리콜 비용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프리미어푸드가 공급업체로부터 칠리파우더에 수단 1이 첨가하지 않는다는 확약서를 받았더라도 이들 업체가 너무 영세해 리콜 비용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미어푸드는 이같은 상황에 대비, 이미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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