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프랑스 철학자인 볼테르가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에게 보낸 편지 26점이 30일 소더비의 파리 경매에서 58만3천 유로(약 7억원)에 팔렸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편지들은 유럽의 개인 수집가에 낙찰됐고 경매가는 예상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 편지들은 볼테르가 예카테리나 여제에게 보낸 편지 중 25% 이상을 차지하는 분량이다. 나머지 편지들은 러시아와 프랑스의 국립 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초판본이 11만4천 유로(약 1억4천만원)에 팔렸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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