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AP=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정부는 15일 진보당의 지방선거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할도르 아스그림손 전총리가 사퇴함에 따라 독립당 당수인 가이어 하르데 외무장관이 새 총리로서 정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1995년 이후 진보당과 독립당이 연립내각을 구성해 통치해왔으며, 야당인 녹색당, 동맹당 등은 아스그림손 전총리의 사퇴뿐만 아니라 정부의 국정 수행 능력을 문제 삼아 내각 총사퇴를 요구해왔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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