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에서 28일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1명이 죽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29일 밝혔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28일 밤(현지시간)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바르츠발트(흑림지대)와 바이에른주 일부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쳐 가옥이 파괴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수백만 유로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특히 테니스공만한 우박에 맞아 부상한 경우가 많았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노인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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