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7일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농업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부도시 비토리아 외곽의 늪지대에서 야생 조류인 뿔논병아리 한 마리가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다른 조류들에게 전염되지는 않았으며 인체에도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페인 관리들은 지난해 말 AI가 일부 유럽국가에서 발생하자 스페인이 아프리카로부터 북부 유럽으로 옮겨가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에 있는 만큼 AI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마드리드 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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