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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덴마크에 ‘북극 만년설’로 만든 맥주 출시

등록 2006-08-02 10:52

북극 그린란드에 소재한 한 주류업체가 만년설이 녹은 물을 사용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이 업체는 만년설이 녹은 이 물이 최소 2천년이 되었으며 오염과 금속 물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검은 맥주의 첫 생산분 6만6천리터가 지난달 31일 덴마크 시장에 첫 등장했는데 알코올 도수 5.5%, 0.5리터 한병에 5유로에 팔리고 있다. 그린란드는 반자치를 누리는 덴마크 영토이다.

북극 남쪽 625km에 위치한 작은 마을 나르삭에서 이 술을 제조한 '이누잇 마이크로브류어리'(Inuit Microbrewery)는 생산한 맥주를 독일 북부로 운송해 가서 병에 포장한다.

매년 40만리터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기업은 덴마크 시장 밖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이 맥주 회사 소유자 스틴 아우트젠은 BBC방송 '오늘의 세계' 프로에 출연해 "미국과 독일로부터 문의를 받았으며, 우리는 아마 이 술을 독일 시장에 6개월 내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펜하겐에서 선보인 이 맥주는 만년설 녹은 물을 사용했기때문에 다른 맥주들보다 더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가졌다고 업체측은 주장하고 있다.

거대한 섬인 그린랜드는 220만㎡ 넓이의 땅 85%가 얼음으로 뒤덮혀 있으며 얼음 두께가 4km에 이르기도 한다.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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