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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우크라이나 새 총리 “러시아와 관계 최우선”

등록 2006-08-05 20:52

새 내각 구성 완료...외무.국방.내무장관 유임

지난 4일 밤(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신임 총리로 선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신 정부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립에 가장 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야누코비치는 의회의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로 총리에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친(親)러시아 성향을 드러내면서 "러시아와의 관계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할 것이며, 우리의 국가 이익에 상응하도록 관계를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첫번째 해외 방문지가 벨기에 브뤼셀,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 방문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누코비치 총리는 이날 니콜라이 아자로프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 신임 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개정된 헌법에 따라 총리는 외무, 국방장관을 제외하고 모든 각료의 인선권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보리스 타라슉 외무장관, 아나톨리 그리첸코 국방장관이 유임된 가운데 사회당 소속의 유리 루첸코 내무장관을 제외하면 모든 각료에 지역당 출신이 임명됐다.

지난 2004년 '오렌지 혁명' 지지 세력 중 한 명인 루첸코는 야누코비치가 총리가 되면 사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누코비치는 루첸코가 새 정부에서 일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말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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