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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파키스탄, 일주일전 테러용의자 2명 체포”

등록 2006-08-11 15:33

"파키스탄 태생 영국인들..테러 모의 정보 제공"
영국 체포용의자 명단 발표…미국 "뉴델리.뭄바이 테러 위험"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일주일 전에 파키스탄 태생의 영국인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영국발 미국행 여객기 테러 모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파키스탄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1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들이 일주일 전에 파키스탄 동부도시 라호르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각각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용의자들이 테러조직 알-카에다 또는 파키스탄 무장단체들과 연계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이번 테러 모의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테러 용의자 19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의 자산을 동결했다.

영국 재무부는 "경찰과 보안기관의 권고에 따라 영국은행에 지난 10일 체포된 테러 용의자들의 자산을 동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되면 용의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의자 대부분은 런던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슬람교도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용의자들의 나이는 17∼34세였다.

미국 공항들의 출입국 보안검색도 대폭 강화됐다.

미 항공운송협회(ATA)의 제임스 메이 회장은 11일부터 액체 성분 물질의 기내 반입을 막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보안 검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탑승 게이트에서 한번 더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인도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인도의 뉴델리와 뭄바이 등 2개 도시가 다음주 독립기념일 행사에 앞서 외국 무장단체의 테러 공격 목표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unzhen@yna.co.kr (이슬라마바드.런던.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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