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청이 전날 적발한 미국행 항공기 폭파 음모 용의자들은 오는 16일을 'D데이'로 잡고 거사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인터넷 뉴스 데일리 메일이 11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들 용의자는 액체 폭발물을 휴대한 채 영국 공항들로 잠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날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특히 경찰이 급습한 용의자 거주지들 가운데 한 곳에서 오는 16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티켓들이 발견됐다고 메일은 전했다.
한편 영국 은행은 이번에 체포된 항공테러 용의자 24명 가운데 19명의 소유자산에 대해 동결 명령을 내렸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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