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블라이도르프 동물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올빼미 2마리가 죽었다고 13일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농무부는 에라스무스 의료센터와 위트레흐트 대학의 공동조사 결과 죽은 올빼미들이 AI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당국이 감염 경로 조사에 나서는 한편 죽은 2마리의 사체와 사료 등을 AI 공식 판정을 내릴 수 있는 기관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다른 조류들을 이미 격리했으나 확실한 사후조치를 취해 평소처럼 관람객은 계속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라 통신원 (헤이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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