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 비상 해제..조사는 계속
(로마 AP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여객기 한대가 기내에 폭탄이 실려있다는 쪽지가 발견돼 이탈리아 남부 브린디시 공항에 비상 착륙,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켰으나 이탈리아 경찰은 이후 폭탄 비상을 해제했다.
영국의 저가항공사 엑셀의 보잉 767기는 런던 인근 개트위크 공항을 출발, 이집트로 비행하던 중 한 승객이 쪽지를 발견함에 따라 항로를 돌려 긴급 착륙했다.
이 과정에 이탈리아 전투기가 출격하고 공항에선 소방대도 긴급 출동했다.
브린디시 국경 경찰서장은 "쪽지만 발견됐기 때문에 비상을 해제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여객기에 대한 점검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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