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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네덜란드 미군기지 ‘보안사건’으로 잠시 봉쇄

등록 2006-08-31 01:33

수상한 물체 폭탄아닌 것으로 판명
네덜란드 쉰넨 미군기지가 30일 인근에 세워진 트럭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몇시간동안 봉쇄됐으나 문제의 물체가 폭탄 등 위험물질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해제됐다고 네덜란드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은 암스테르담에서 남동쪽으로 200 ㎞ 떨어진 조그만 마을 쉰넨에 있는 미군 막사 정문 근처에 세워진 트럭 밑부분에 수상한 물체가 부착돼 있는 것을 현지 미군 관계자가 발견함에 따라 기지가 봉쇄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이 문제의 물체를 네덜란드 당국에 넘겨 폭탄 전문팀이 조사한 결과 폭탄 등 위험물질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독일과 벨기에 국경 근처에 위치한 쉰넨 기지는 인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들과 다른 유럽 도시에 근무하는 미군들을 지원하기 위한 병참 센터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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