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와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가 9월 1일 로마에서 회담을 열어 남부 레바논에 증강되는 유엔 평화유지군 문제를 논의한다고 프랑스 총리실이 30일 밝혔다.
양국이 레바논 평화 유지에 강도 높게 관여하기로 결정한 현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중동 상황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레바논 남부에 모두 2천 500명을 파병하기로 했고, 프랑스는 주둔 병력을 2천 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프랑스 장성이 맡고 있는 평화유지군 지휘권은 내년 2월에 이탈리아로 넘겨진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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