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세계최대 여객기 A380, 첫 승객탑승 시험비행

등록 2006-09-05 07:08

에어버스가 제작한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이 4일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A380은 이날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남부 툴루즈의 공항을 이륙해 코르시카에서 영국까지 항로를 비행했다. A380은 탑승을 자원한 임직원 1만5천 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474명을 7시간 가량 태우고 기내 TV에서 화장실 시설 까지 모든 것을 테스트했다.

6천500 ㎞ 비행을 마친 승객들은 "이륙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내가 조용했고 쾌적했다. 인상적인 비행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날 비행은 8일까지 이어지는 4건의 시험 비행중 첫번째 순서다. 시험 비행 중 한건은 야간에 시행된다. 4건의 비행에는 1천900 명의 에어버스 임직원이 동원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버스는 이날 A380 프로젝트 책임자를 샤를 샹피옹에서 마리오 하이넨으로 교체했다. 샹피옹의 교체는 A380 생산 지연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앞서 생산 지연 물의로 에어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쿠스타프 훔베르트가 물러났고 에어버스 모회사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CEO 노엘 포르자르까지 교체됐다.

포르자르는 생산 지연이 발표되기 직전에 스톡 옵션을 행사해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았다.


A380는 오는 12월 싱가포르에 첫 인도된다. 지금까지 16개 항공사가 A380 159대를 주문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