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토 무솔리니의 손자가 할아버지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무덤에서 꺼낼 수 있도록 법원에 승인 신청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의 설명은 1945년 4월 무솔리니가 정부와 함께 연합군을 피해 달아나다 잡힌 후 한 유격대원에 의해 ‘이탈리아 국민의 이름으로’ 처형된 것으로 돼 있다. 무솔리니 손자인 귀도 무솔리니의 변호인은 이같은 사실이 ‘순전히 거짓말’이라며 “조사 결과 처형 집행자로 알려진 월터 아우디시오는 그 2년후까지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로마/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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