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공화국 수도인 블라디카프카즈 인근에서 군장성 등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5명중 12명이 사망했다고 12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헬기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께 북서군관구 훈련 참관을 위해 블라디카프카즈를 떠나 한칼라로 이동하던중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추락했다.
사고로 인해 Mi-8 군용헬기에 탑승했던 3명의 장군과 6명의 대령 등 모두 12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사고 당시 기장은 짙은 안개로 인해 헬기를 통제하지 못했으며 헬기는 상공 50m에서 추락한뒤 잔해와 화염에 휩싸였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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