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흑인 남성은 영국 경찰의 표적이다”

등록 2006-09-18 16:26

"젊은 흑인 남성들이 부당하게 영국 경찰의 표적이 되고 있다."

소수민족 출신 런던경찰청 간부인 알리 디자에이 경무관은 기존 형사시스템이 `인종 차별'의 죄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그는 통상 마약 사용자들은 압도적으로 백인, 중산층 남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흑인 남성들이 거리에서 경찰의 검문에 걸려 수색ㆍ체포당하는 일이 과도하게 많다"고 지적했다.

2004년 1월 새로운 마약법 시행 후 런던경찰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의 수색을 받은 사람 중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출신 흑인 남성과 유럽계 백인 남성의 비율은 각각 40%선으로 비슷했다.

하지만 런던 인구 중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출신은 11∼12%에 불과하고, 백인은 압도적 다수인 7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대비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는 흑인이 훨씬 많다는 말이 된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런던=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