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무료 신문이 급속 성장하는 가운데 유력 석간 신문인 르 몽드가 11월 초부터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에 무가지를 발행할 예정이다.
19일 AFP 통신에 따르면 르 몽드가 기업인 뱅상 볼로레와 손잡고 만드는 무가지는 매일 35만 부가 발행되며 아침 시간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볼로레는 무가지 '디렉트 수아르(Direct Soir)'도 창간한 기업인이다.
르 몽드는 신문 편집과 인쇄를 책임지고 볼로레 그룹이 광고 부문을 맡게 된다. 무가지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르 몽드의 피에르 장테 사장은 기존의 무가지인 '메트로' 등과 경쟁해 무가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의 다른 유력 일간지인 르 피가로도 방송사 M6와 합작으로 무가지 발행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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