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문 기자들이 5일 오전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 기자들도 6일 오전부터 이틀간의 동조파업에 나섰다.
이탈리아 국내 통신사들은 5일부터 뉴스를 내보내지 않고 있으며, TV와 라디오 뉴스도 몇몇 간단한 속보를 방송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가판대에서는 몇몇 마이너 신문만을 구입할 수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기자들은 신문 발행인들과의 계약 갱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이에 항의하며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신문기자들은 7일 오전 7시(현지 시간) 이틀간의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며, 방송 기자들은 하루가 더 지난 후인 8일 오전 파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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