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각각 1억유로 이상 재정 지원
독일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 지원 대상 대학으로 뮌헨 공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독일 학계와 정치계 인사들로 구성된 `엘리트 대학' 심사위원회는 13일 뮌헨 공대,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 카를스루에 대학 등 3개 대학을 1차 재정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발했다.
이들 대학은 향후 5년간 첨단 분야 연구 진흥 등을 위해 각각 1억유로 이상을 연방정부와 주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독일 대학의 연구 성과를 증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19억유로를 대학의 연구 진흥을 위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독일학술연구협회(DFG)와 각 주 대표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재정 지원 신청을 받아 10개 대학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3개 대학을 엘리트 대학으로 확정했다.
최종 후보로는 이들 3개 대학 이외에 베를린 자유대, 아헨공대, 브레멘대, 뷔르츠부르크대, 하이델베르크대, 튀빙엔대, 프라이부르크대 등이 포함돼 있다.
심사위원회는 앞으로도 재정 지원 대상 대학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