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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그리스ㆍ스페인처럼 따뜻해지는 영국 날씨

등록 2006-10-14 02:21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는 영국의 가을 날씨가 그리스나 스페인처럼 햇빛이 밝고 온화한 날씨로 바뀌고 있다고 인디펜던트 신문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10월 현재 영국의 일일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2도 정도 더 높아 섭씨 13.3도까지 올랐으며, 이 추세대로 가면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10월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예년에는 이맘 때 낮기온이 평균 13도밖에 안됐는데, 최근에는 21도까지 오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대변인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0월이 끝나려면 아직 20일 정도 남아 있지만, 올해 10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10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상분석가들은 유럽 대륙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중해의 따뜻한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와 영국의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7월에도 잉글랜드 남부 서리주 위슬리의 최고 기온이 무려 섭씨 36.5도까지 치솟으며 역사상 가장 뜨거운 7월을 기록했고, 9월에도 평균 기온이 지금까지 최고치인 1949년의 14.7도를 깨고 15.4도까지 오르며 가장 뜨거운 9월을 기록했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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