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공식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고 엘리제궁이 17일 밝혔다.
두 나라 지도자들은 에너지와 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과 북핵 문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베이징에 이어 산업 중심지이자 푸조 시트로앵 공장이 있는 우한, 진시황 병마용
(兵馬俑)이 있는 북서부 고대 도시 시안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2004년 중국을 방문했던 시라크는 지난 7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8개국 정상회의 때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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