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독일, 극우파 및 외국인 적대 범죄 증가

등록 2006-10-18 00:29

독일에서 올해 극우파 및 외국인 적대 관련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독일 내무부 통계자료를 인용,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독일 전역에서 7천994건의 극우파 및 외국인혐오 관련 범죄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6천605건)보다 2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극우파 관련 폭력 범죄도 이 기간에 28% 증가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독일에서 극우파 범죄 뿐 아니라 극우파로 분류될 수 있는 네오나치와 스킨헤드족 등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당국은 네오나치의 숫자가 지난 한 해 동안 3천800명에서 4천1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킨헤드 등 비조직적인 극우파의 숫자도 1만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9월 17일 실시된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국가민주당(NPD)이 의석 저지선인 5%를 넘어 주의회에 진출하는 등 정치권에서 극우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주는 브란덴부르크주, 작센주에 이어 극우 정당이 주의회에 진출한 3번째 주가 됐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