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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시아서 ‘가짜 보드카’ 마신뒤 사망자 계속 늘어

등록 2006-10-27 15:32

극동 하바로프스크주, 밤시간대 술 판매 금지

러시아에서 가짜 보드카를 마신 뒤 치명적인 간 손상을 입어 숨지는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27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서는 알코올 독성에 중독돼 25명이 숨졌으며, 604명이 이와 관련해 병원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주민 488명이 간장염으로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중 133명은 치명적인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코올 중독사태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서부 프스코프주에서는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벨고로드주에서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44명이 숨졌으며, 페름주에서도 불량 보드카를 마시고 6명이 사망했다.

극동 하바로프스크 주정부는 보드카 판매를 줄이기 위해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집 주변의 상점과 레스토랑 등에서 술을 팔 수 없도록 금지했다.

이르쿠츠크 주정부는 조만간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중이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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