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영국의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100만파운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부동산 백만장자'가 지난해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부동산 등기소와 지방정부.공동체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00만파운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은 7만8천219명으로 지난해 5만9천400명에 비해 32% 늘어났다.
부동산 백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런던이었다. 전체 부동산 백만장자 중 약 60%(4만6천668명)가 런던에 몰려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부도 24%의 거주율을 보여 부동산 백만장자들이 대거 모여사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증가율은 런던이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북서부 지역(37%), 웨스트 미들랜즈(36%), 이스트 앙글리아(30%), 남동부 지역(28%) 등의 순이었다.
yunzhen@yna.co.kr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