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두 왕자
영국 두 왕자, 내년 고 다이애나 추모 콘서트
영국의 윌리엄(왼쪽)과 해리(오른쪽) 두 왕자가 어머니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1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두 왕자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살아 있었다면 46살 생일을 맞을 내년 7월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추모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이 콘서트에는 엘튼 존, 듀란 듀란, 조스 스톤, 브라이언 페리 등 유명 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윌리엄 왕자는 “10주기 추도 예배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어머니가 원했던 행복, 즐거움, 에너지로 충만한 대형 콘서트를 열고 싶었다”며 “이 콘서트는 지금까지 어머니가 받은 최상의 생일 선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무용과 뮤지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기려 이 무대에는 잉글리시 내셔널 발레단도 출연한다. ‘뮤지컬의 황제’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자신의 인기 뮤지컬 작품들에서 발췌한 노래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의 수익금은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후원했던 자선사업과 두 왕자가 지원하는 자선재단에 기부된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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