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보안부(FSB) 부장은 올해에도 러시아에서 벌어진 외국 정보기관의 스파이 활동을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다.
파트루셰프는 1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러시아 영내에서 활동해온 27명의 정보장교와 89명의 외국 특수요원들의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명의 장교와 8명의 요원을 체포했고, 정보활동에 참여한 21명의 외국인들을 추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례로서 3명의 베트남인이 항공시스템 관련 자료를 불법적으로 얻으려다가 체포돼 추방됐다고 말했다.
FSB는 지난해에도 20명의 정보장교와 65명의 외국 요원들의 활동을 사전에 적발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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