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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성탄 맞아 영국·바티칸등 테러 경계 강화

등록 2006-12-24 15:25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8일 로마 교외 영세민 밀집 거주지역의 산타 마리아 콘솔라트리체 성당을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값비싼 선물이 아닌 진정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기쁨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며 크리스마스를 상업화하는 것을 경고했다.  로마/AFP 연합. 자료사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8일 로마 교외 영세민 밀집 거주지역의 산타 마리아 콘솔라트리체 성당을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값비싼 선물이 아닌 진정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기쁨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며 크리스마스를 상업화하는 것을 경고했다. 로마/AFP 연합. 자료사진.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영국의 이안 블레어 런던경찰청장이 영국 내 테러 위협이 상존하고 있고 그 가능성도 높아가고 있다며 연휴기간 감시활동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블레어 청장은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세계 2차대전 이후 영국 내 테러 위협중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로 인한 위협이 가장 심각하며, 지난 97년까지 약 30년간의 활동으로 1천775명이 숨진 아일랜드공화군(IRA)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존 리드 영국 내무장관도 약 30여개의 테러 음모가 준비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테러 시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지난 10일 경고했다.

요르단 정부도 크리스마스 연휴와 이어지는 이슬람 휴일을 맞아 소요 등을 우려해 경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쇼핑몰 등 번화가나 유흥가 등에 경찰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절도 행위를 방지하는 동시에 연휴에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실탄 공중 발사 행위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올 한해는 각 문화들이나 종교들 간 충돌의 위험이 높았던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슬람권과 대화 노력을 한층 높이도록 촉구했다. 교황은 바티칸 관리들에게 행한 크리스마스 연설에서 오늘날 모슬렘 세계가 지난 18세기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신장 운동 때의 기독교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기독교도들은 폭력에 반대하는 모슬렘 등과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암만·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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