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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양성평등 표지판 눈에 띄네

등록 2007-01-24 19:02수정 2007-01-24 21:20

양성평등 표지판
양성평등 표지판
오스트리아 빈, 안내판 절반 교체
오스트리아 빈의 각종 공공 표지판이 ‘양성평등’을 강조하는 새로운 내용으로 바뀌고 있다고 <비비시>(BBC)가 23일 전했다.

아기를 안고 있거나 기저귀를 가는 지하철 및 화장실 안내판은 주인공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뀌었다. 지팡이를 짚은 경로석 안내 표지의 주인공도 할아버지에서 할머니로 바뀌었다. 시 당국은 16일 ‘빈은 다르게 본다’는 캠페인과 함께 새 안내판을 붙이기 시작했다. 시는 기존 안내판의 절반을 바꿀 예정이다.

긴 머리 여성이 치마를 입고 부츠를 신은 채 달려가는 비상구 안내판, 치마를 입고 땅을 파는 공사 안내판도 애초 기획됐지만 실제로는 쓰지 않았다. 유럽연합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남성들이 항의하는 등 찬반이 엇갈렸지만, 시 당국은 “말과 그림은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상징한다”며 “남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와 책임을 부여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교외의 한 마을이 횡단보도 신호등에 표시된 보행자를 남성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으로 바꾸기로 한 바 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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