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그리스 유람선 좌초, 승객 1천200여명 탈출중

등록 2007-04-05 23:42수정 2007-04-06 00:35

대부분 독일.미국 관광객..아직 인명피해 없어

승객 1천200여명과 승무원 400여명을 태운 그리스 국적 유람선이 5일 그리스 산토리니섬 앞 해상에서 좌초, 승객들이 선박을 버리고 탈출하고 있다고 그리스 국영 NET TV 등이 전했다.

좌초 선박은 '시 다이아몬드'(Sea Dimond)로 승객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선박에서 탈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수십척의 배와 헬기들이 이들의 탈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은 대부분 미국인과 독일 관광객들로, 현재까지 650명에 대한 구조가 완료됐으며,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프로스에 본부를 둔 그리스의 루이스 헬레닉 크루즈 라인즈 소속의 이 선박은 지난 2일 피레우스 항구를 떠나 5일 간 그리스 에게해의 주요 섬들을 일주한 뒤 6일 귀항할 예정이었다.

그리스 정부는 이 선박이 산토리니에서 1해리 정도 떨어진 해역에서 암초와 부딪친 뒤 조난 신호를 보내왔으며, 현재 한쪽으로 기운 채 느린 속도로 가라앉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산토리니 항구에 의료진을 긴급 파견했다.


국영 NET 방송은 선박 갑판에 아직도 수백명의 승객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 다이아몬드호는 길이 143m, 무게 2만2천412t으로, 1986년 진수됐다.

http://blog.yonhapnews.co.kr/faith2m/

권혁창 특파원 faith@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