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토네이도 군용 전투 폭격기가 12일 스위스 알프스의 산 봉우리에 부딪혀 독일인 전투 폭격기 조종사가 숨졌다고 스위스 경찰이 밝혔다.
스위스 구조 헬기는 스위스 중부 라우터 부루넨 마을 인근의 사고 현장 근처에 있는 빙하에서 독일인 조종사를 발견했으나, 얼마후 숨을 거두었다고 베른 칸톤(州) 경찰이 전했다.
그러나 전투기에 탑승했던 다른 요원은 부상했으나, 산악구조팀에 의해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전투기가 산 봉우리에 부딪히기 직전에 가까스로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뷜러 스위스 국방부 대변인은 사고가 난 독일의 전투 폭격기가 코르시카에서 이륙한 직후 스위스 공군 기지에서 연료를 채웠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