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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높은 투표속 개시

등록 2007-04-22 17:52수정 2007-04-22 22:46

22일 파리 교외 생클로드에서 바게트빵과 투표용지를 든 프랑스 여성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치러야 한다. 생클로드/AP 연합
22일 파리 교외 생클로드에서 바게트빵과 투표용지를 든 프랑스 여성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치러야 한다. 생클로드/AP 연합
사르코지 결선 상대 촉각 2차투표 관심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투표가 22일 후보들의 뜨거운 각축으로 높은 투표율 속에 진행됐다.

1차 투표는 이날 오전 8시 프랑스 파리 등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가 본토보다 하루 일찍 시작된 해외 영토를 보면, 서인도 제도 과들루프에선 투표 마감 3시간30분 전에 투표율 37.91%를 기록해, 2002년 34.15%보다 3.5%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시차를 고려해 해외 영토에선 이번 대선에 처음으로 조기 투표가 도입됐다. 다른 해외 영토도 투표율이 다소 높아졌고, 본토 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권자 등록도 2002년보다 340만명이 늘어났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1차 투표 1~2위가 5월6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결선에는 우파인 집권 대중운동연합 니콜라 사르코지와 좌파 사회당 세골렌 루아얄 후보의 진출이 유력하다. 20일 공개된 입소스-델 조사 결과, 사르코지-루아얄 두 후보가 맞붙으면 53.5% 대 46.5%로 사르코지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중도파 프랑스민주동맹 프랑수아 바이루가 본선에 진출하면, 바이루가 52% 대 48%로 대통령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6년 동안 치러진 대선 가운데 가장 치열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2차 투표 시나리오를 그리면서 투표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1차 대선 투표 출구 조사 결과는 오후 8시(한국시각 23일 새벽 3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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