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보도
스페인 경찰이 스페인 북서부 갈라시아주의 해안을 항해 중이던 선박에서 3억2200만달러 어치의 마약 4t을 적발했다고 스페인 내무부가 18일 발표했다.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페인 특수요원들이 아소레스의 인근 해안에서 마약 운반선을 적발하고 선내에서 154개 자루에 담겨진 마약 4t을 압수하는 한편, 마약 운송 선박에서 6명, 마드리드에서 3명, 갈리시아주에서 2명 등 모두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스페인 언론은 이들이 한국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중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으나, 내무부 당국자는 아직 이들의 국적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작전은 미국, 멕시코, 영국 마약단속 당국의 정보 협조를 받아 이루어졌으며, 베네수엘라를 출발한 마약 운송 선박이 남미산 마약의 유럽 대륙 상륙지로 유명한 스페인 북부의 갈리시아주 해변에 접근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내무무는 발표했다. 마드리드/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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