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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도난 당한 피카소 그림 2점 찾았다

등록 2007-08-08 07:32

프랑스 경찰 "일당 3명 파리시내서 체포"

약 6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2점이 도난 당한 지 5개월여만에 다시 소장자의 품으로 돌아온다.

피카소가 딸의 모습을 그린 '인형을 안고 있는 마야'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자클린 로크를 그린 '자클린의 초상' 등 두 작품은 지난 2월 26일 프랑스 파리 7구의 피카소 외손녀 디아나 위드마이어 피카소의 아파트에서 사라져 그동안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프랑스 경찰은 7일 이들 작품을 소지하고 있던 두 사람 등 모두 3명의 일당을 파리 16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작품을 회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인터넷판이 이날 전했다.

비슷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 절도범들은 당시 그림을 틀에서 분리해 둥글게 말아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인형을 안고 있는 마야'는 피카소가 1938년 그린 유화 작품으로 이 그림을 소장해 온 디아나 위드마이어의 어머니인 미야(피카소의 딸)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자클린의 초상'은 1961년에 그린 작품이다.

두 그림은 5천만 유로(약 6천600만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난 당시 디아나 위드마이어와 그의 친구는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피카소가 1905년 그린 '파이프를 든 소년'은 2004년 뉴욕 경매에서 1억420만 달러에 팔려 그의 그림 중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가격이 매겨진 작품으로 기록돼 있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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