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 영향…1999년 출범 이후 최고 강세
유럽 외환시장에서 20일 유로존(유로화 가입 13개국)의 공동 통화인 유로화의 대(對) 달러 환율이 1.40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장에서 유로화는 1.4023달러에 거래돼 유로화가 출범한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40달러를 돌파했다.
유로화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398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화 가치가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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