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짓을…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클로드 모네의 1874년 작품 ‘아르장퇴유의 다리’가 10㎝ 가량 찢어졌다.(점선 부분) 7일 오전 1시께 술에 취한 남녀 청소년 4~5명이 미술관 뒷문으로 침입해, 이 작품을 주먹으로 친 뒤 경보음이 울리자 도망쳤다. 이 그림은 모네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센강의 다리와 배 등 풍경이 담겨 있으며, 모네는 이 다리의 그림을 7번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파리에선 음악회, 전시회 등이 망라된 ‘백야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파리/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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