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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EU “크로아티아 가입 준비 성공적”

등록 2007-10-12 00:24

올리 렌 유럽연합(EU) 확대담당 집행위원은 11일 크로아티아가 EU의 28번째 회원국이 될 준비를 잘 진행하고 있으며, 사법.경제 개혁이 제대로 될 경우 2010년 이전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렌 위원은 그러나 구체적인 가입 연도는 언급하지 않았다.

렌 위원은 이날 크로아티아 일간 유타르니 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터키와 함께 시작한 크로아티아의 EU 가입 협상에 만족을 표시하고, 크로아티아 정부는 현재까지 35개 분야 가운데 12개에 대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렌 위원은 만약 아이슬란드가 조만간 EU 가입을 신청할 경우 크로아티아에 앞서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입 후보국이 협상을 마무리할 준비가 완료되기 전에 가입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입 시기가 1년 연기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사례를 교훈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크로아티아 정부는 2009년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2010년이나 2011년이 좀 더 현실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내년 아드리아해에 생태 및 어로 보호구역 설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등 이웃 국가들이 EU 회원국에 대한 면제를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어 이 문제가 가입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현지 관측통들은 전했다.


권혁창 특파원 faith@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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