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11일 터키 정부에 이라크 북부 국경을 넘어 쿠르드족 반군을 공격하는 것이 이라크의 안정을 더 해칠 것이라며 이라크 국경을 넘는 군사작전을 펴지말라고 촉구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라크에서 치안상황을 더 복잡하게 할 어떠한 가능성도 환영받을 수 없다"면서 "이 점이 우리가 친구인 터키에 전달하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앞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전날 이라크 국경을 넘어 쿠르드족 반군 소탕작전을 펼 수 있도록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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