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노 코멘트'
(베를린 dpa=연합뉴스) 독일이 핵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를 사려 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 외교관을 추방했다고 독일 슈피겔이 15일 보도했다.
17일자 슈피겔 발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독일 주재 이란 외교관 1명이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州)에 있는 핵 관련 전문회사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이 외교관에게 지난 7월 출국을 명령했으나 아직까지 비공개에 부쳐져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슈피겔은 이 외교관이 우라늄 농축에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획득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서방국들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란은 그러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으로만 쓰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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