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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사르코지 “유로·달러화 불균형 세계경제에 위험”

등록 2008-01-19 10:28

“이윤 종업원에 분배하는 소기업에 세금 감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유로화와 달러화의 통화가치 불균형이 세계 경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주재 외국대사들을 상대로 한 신년연설에서 "국제사회는 주요 통화의 환율 불균형과 금융시장의 투명성 부족으로 대표되는 두 가지 취약성에 대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요 통화의 지속적인 불균형은 위험하다면서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는 프랑스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프랑스를 더 경쟁력있는 국가로 만들려는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르코지 대통령은 올해 세계 시장에서 예견되고 있는 극도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볼 때 프랑스는 노동 시장과 다른 분야의 개혁을 가속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종업원 5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 주는 대신 근로자들에게 이윤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이런 규모의 소기업에는 이윤분배 제도가 도입돼 있지 않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와 만나 국제경제 문제 등을 두루 논의할 예정이라고 엘리제궁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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