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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프랑스인 81% “초등학교 영어교육 강화에 찬성”

등록 2008-02-04 23:19

프랑스 교육부, 현지교사 연결 영어 화상강의 확대키로

프랑스 정부가 초등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화상 강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 교육부는 영어권 현지 교사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영어교육을 실시할 40개 초등학교를 시범 지정해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시범 학교로 선정된 40개 초등학교의 명단을 함께 공개했다.

이런 화상교육은 올해 안에 전국의 1천여개 초등학교에서 확대 실시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스 교육부가 이처럼 영어 화상강의에 주력하기로 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수업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최근 파리 인근 이블린에 소재한 엘랑쿠르 초등학교에서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의 교수로부터 화상으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프랑스는 2002년부터 초등 4학년생 이상의 학생들에게 영어 교육을 의무화한데 이어 2007년에는 수업 대상을 초등 2학년생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한편, 르 피가로가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을 확대 실시하는데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반면 19%만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 다수가 영어교육 확대에 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 이 설문은 르 피가로가 온라인 독자 4천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명조 특파원 mingjoe@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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