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최고의 아동도서로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두 번째 이야기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 뽑혔다.
독서운동단체인 북트러스트가 16∼65세 전 연령대 영국인 4천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아동도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950년 작품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최근작 해리 포터 시리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 7권 중에서는 제6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만이 7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톱 50위 아동도서 명단에 들었다.
이어 2위는 에릭 칼의 그림동화 '배고픈 애벌래', 3위는 에니드 블라이튼의 '페이머스 파이브(Famous Five)' 시리즈, 4위는 알렉산더 밀른의 '위니-더-푸', 5위는 로알드 달의 'BFG'가 각각 차지했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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